식당 후기

[식당 후기] [제돈제산]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모스키친'

imdj 2026. 1. 17. 22:38

제돈제산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식 돈가스집인 '모스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식 돈가스로 유명한 집들은 합정 주변에 많습니다. 저도 '크레이지카츠'와 '카와카츠'라는 곳에 다녀왔었는데요. 이곳은 거기에 비해 맛은 뒤처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조금 더 합리적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오늘도 깜빡하고 외관을 찍지 못해서 로드뷰로 대체합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간판이 '모스돈카츠'로 바뀐 것 같습니다.)

오픈 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갔는데, 문 앞에 웨이팅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문 앞에 캐치테이블 예약하는 태블릿이 있긴 해서 웨이팅을 하는 집처럼 보이긴 하는데... 오픈시간이 되니 저 포함 2명만 입장했습니다. 그 뒤로도 그렇게 손님이 많이 오지는 않았고(저 다 먹을 때까지 2~3팀 정도?), 이후 주변 카페에 들렀다가 다시 가게 앞을 지나갔을 때도 웨이팅은 없었습니다(오늘만 손님이 적었을 수도 있습니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붐비지 않을수록 매우 좋긴 합니다.

내부 사진 1
내부 사진 2
내부 사진 3
후추와 소금 (샐러드 드레싱도 따로 있습니다.)
따뜻한 차 있습니다

들어가니 매우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벽쪽 1인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다 먹은 지금도 아주머니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손님들이랑은 스몰 토크도 하시더라구요. 저는 척 봤을 때 아싸같이 보였는지 다행히 그 정도까지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가게는 작은 편입니다. 벽에 1인석 4개가 있고, 4인 테이블이 3개 있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는 매우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스몰 토크를 하시는 걸 듣고 있으니 로컬 맛집에 온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물통에서 따뜻한 차를 받아마시니 더 포근한 느낌이 들었네요.

메뉴 1
메뉴 2

가격이 아주 싸다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요즘 유명 돈카츠집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모듬카츠를 주문했어요. 

모듬카츠 (15,500원)

핑크빛이 도는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돈카츠의 맛은 요즘 유명한 돈카츠집들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특별한 점이 있다면 갓김치와 오징어젓갈이었습니다. 특히 오징어젓갈이 돈카츠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반찬은 아마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실 것 같은데, 다음에 가면 오징어젓갈을 리필해 먹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장국이 다른 집들과 좀 달랐습니다. 보통 장국처럼 은은한 맛이 아니고, 약간 칼칼하고 짠 맛이 치고 올라오는 장국이었습니다. 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맛이 좋은데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고 분위기가 아늑한 집이었습니다. 돈카츠가 먹고싶어지면 다음에 또 갈 것 같아요.